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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

동문 에세이

모교 교훈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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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인류최고의 교훈이 성실과 근면이다.”

.

한 개인과 회사나 나라의 흥함과 망함은 반드시 이유가 있고 요인이 있다.
저절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다.

개인의 경우든 집단의 경우든 민족이건 흥함의 원리와 망함의 원리가 무엇인가
수학에 불변의 공식이 있듯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성공과 실패, 일어섬과 주저앉음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흥 興의 원리, 흥의 방정식 方程式은 무엇이고 망 亡의 원리, 망의 방정식은 무엇일까
나는 흥의 원리를 성실 誠實+근면 勤勉+단결 團結이 흥의 원리요
거짓+나태+파쟁 派爭을 망의 원리라 생각한다.
흥하는 곳은 언제나 성실(진실)과 근면, 단결의 힘을 갖고 있다.

이 세 가지 힘이 근간이 되어 결과가 생긴다.
망하는 것은 반드시 위선과 나태, 파쟁과 당쟁의 불씨를 안고 몰락의 길로 간다.
성실한 가운데 신용이 생기고 이자가 늘어나며 사람을 믿을 수 있다.
오늘날 신용사회에서 신용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오늘날 인터넷 사회에서 거미줄처럼 쳐져 있는 정보노출의 시대에서 신용은 개인과 나라의 흥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

진실과 신용을 쌓기 위해서는 성실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근면의 땀방울을 흘려야 하고 성실과 근면의 꽃이 만개할 수 있다.
근면은 진실과 신용의 나무를 키워나가는 밑거름이다.
위대한 인생이나 역사는 모두 땀의 결과물이다. 땀이 기적을 낳고 성공을 가져오고 번영을 약속한다.
땀을 흘리지 않고 훌륭한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우리는 땀을 흘리는 것을 배우고 실천해야 된다.
땀을 사랑하는 것을 애한 愛汗이라 하며 나는 애한의 철학을 강조한다.

진실과 근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단결이고 협동이요, 인화다
우리들이 모교에 다닐 때 협동조합이라는 매점을 아직도 나는 기억한다.
힘을 모으지 못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고 번영할 수 없다.

단결의 힘처럼 무서운 것이 없다.
열사람이 단결하는 것은 단결하지 못하는 백사람의 힘보다 무섭고 크다
싸리나무 한 가지는 꺾을 수 가 있지만 백가지 아름드리 나누는 꺾지 못한다.
단결의 위대성을 아는 사람이 큰일을 한다고 하였다.

성실과 근면, 단결은 분명히 흥의 원리이며 기본이다.
거짓과 나태와 파쟁은 망의 원리로 거짓은 불신을 낳고 불신은 싸움을 일으킨다.
거짓에서는 절대로 좋은 것이 나올 수가 없다.
거짓과 허위는 만 가지 악과 불행의 원인이다.
게으름처럼 비생산적인 것은 없다.
게으름은 쇠퇴를 가져오고 침체를 낳고 자멸의 무덤을 파는 지름길이다.
게으른 개인과, 회사, 국가는 무슨 일 할 수 있는가.

근면의 반대 게으름은 인생의 자멸을 가져오고 회사의 영업에 파멸을 가져오고 국가에 종말을 가져온다.
거짓과 게으름 못지않게 인생의 악은 파쟁이다. 서로 싸우고 분열하고 헐뜯고 중상모략 하는 것이다.

파쟁은 나도 망하고 너도 망하고 우리도 망한다.
단결이 공존공영 共存共榮이라면 파쟁은 공사공멸 共死共滅이 원리이다.
성실은 두 가지 뜻을 갖는다.

첫째 속이지 않는 것이요 거짓이 없는 것이다.

둘째 나의 일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을 하거나 나의 양심껏 능력껏, 성심성의껏 하는 것이다.
전자는 도덕적 의미가 강하고 후자는 활동적 의미가 강하다
고대 희랍의 철학자 퓨톤의 좌우명은 “나는 성실하게 사는 것을 최고의 덕을 삼았다”라고 하였다.

너의 참을 다하고 너의 힘을 다하여라 이것이 성실이다.
성실은
만인이 걸어가야 할 대도요, 고금에 통하는 생활의 진리다. 우리는 성실하게 살기를 힘써야 한다.

성실을 인생의 지팡이로 삼고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된다.
영국의 유명한 학자 토마스 학슬레이는 “성실은 도덕의 핵심이다”
한마디도 도덕의 본질을 한마디로 압축하여 갈파하였다.
성실은 도덕의 핵심이다.

그것은 빛이 태양의 핵심인거와 같고 짠 것이 소금의 핵심인거와 같다.
성실은 참이며 거짓이 없는 것이요, 속이지 않는 것이다.
성실의 반대는 허위요, 거짓이다.
성실은 만 가지 선의 원천이요, 거짓은 만 가지 악의 원천이다.

도덕은 대인관계와 대물관계의 이대관계로 구성된다.
사람을 대할 때의 기본 원리가 무엇이고 일을 처리할 때 기본원리가 무엇인가를 밝히는 것이 도덕이다.

대인원리와 대물원리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우리는 성실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참 마음을 가지고 참 생활에 힘쓰고 참 사람이 되기를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도덕의 근본원리이다.

참의 자리로 돌아가자
참의 정신으로 일을 하자
참의 공부가 인간의 도덕공부의 근본이다.
참이 없는 사람
참이 없는 우정
참이 없는 신앙
참이 없는 교육
참이 없는 정치
참이 없는 거래, 모두 다 허망하고 비생산적이고 나와 남을 서로 불행하게 만든다.


성실은 천하 만민이 걸어가야 할 인생의 대도요 정도요 상도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라 전술하였다.
성실에 가까울수록 인생은 알차고, 성실에서 멀어질수록 인생이 허망해진다.
인생의 공부 중에서 성실의 공부처럼 중요한 공부가 없다.

우리의 앞날에는 반드시 행복의 따스한 태양이 비출 것이다.
우리가 모교에 다니면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거수경례의 구호가 단결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검정제복을 입고 주산형상의 모표가 달린 검은 모자를 쓰고 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과 선배님들에게 손을 모자 모서리에 놓고 붙이던 구호가 단결로 나는 기억된다.

성실과 근면, 그리고 단결을 잘된 개인과 집단은 성공이요 영광이 함께 할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모교 교정을 3년 동안 다니면서 교실과 중앙현관에 있는 교훈을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아무 감각이 없이 보냈다.

그렇다고 누구하나 성실과 근면에 대하여 자상하게 설명해주신 선생님이나 선배님도 안계셨다.
혹시 말씀하였는데 내가 잊어버린 수 도 있지만 뚜렷하게 각인되지 않았다.
인류역사상 가장 숭고한 용어, 인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닦아할 덕목이며 국가는 하나의 지표로서 국민계도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뜻 깊은 말이다.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면서 성실하고 근면하게 살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에게도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 이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온몸으로 느낀다.

비록 강릉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였어도 성실과 근면은 학교에 있을 때만 익히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날까지 성실과 근면은 교훈이 아니라 평생의 인생훈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성실하고 근면하도록 힘써야 한다.

모두가 성공한 강릉제일고 동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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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김환기43님의 댓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