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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

동문 에세이

듣는 것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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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듣는 것을 배워라 "
(Learn to listen, Ausculare disce)
로마의 명언

인간의 입은 하나지만 눈과 귀는 둘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말하는 것의 두 배를 보고 들으라는 것이다. 보고 듣는 것의 절반쯤 말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부단히 견문 見聞을 넓혀야 한다. 많이 보고 많이 들어야 한다. 견문이 좁고 적으면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된다.

듣는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귀는 지혜의 창문이다. 남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자식은 부모의 말을 많이 듣고, 연하자는 연상자의 말을 많이 듣고,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경험이 많은 사람의 말을 듣고, 젊은이는 늙은이의 말을 많이 들어야 한다.

경험은 지혜의 어머니요, 지혜는 경험의 말이다. 경험자의 말은 우리의 길잡이가 된다. 학문이란 무엇이냐, 경험의 축적이다.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이론적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학문이다.

듣는 것을 배워라. 이것은 지혜중의 지혜요. 계명 誡命중의 계명이요, 인생훈중의 인생훈이다. 우리는 듣되 깊은 소리를 들어야 하고, 옳은 소리를 들어야 하고, 맑은 소리를 들어야 한다.

어리석은 자는 남의 얘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얘기를 열심히 경청한다. 부지런한 경청인이 되어라
겸허한 마음으로 남의 얘기를 조용히 듣는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이다.

나의 주장을 내세우기 이전에 남의 주장을 겸허히 경청하고 수용함으로서 사리분별에 맞는 사고와 상식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오로지 자기주장만 옳다고 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갖은 사람을 보게 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남의 의견도 들어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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