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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

동문 에세이

우리 모교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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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교과교실제를 도입하여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올리는 모교.”


오늘날 교육의 패러다임은 다양한 교과 선택과 다양성의 학교로 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에 학교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라지고 교수학습법이 첨단화하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전형적인 한국형 아이들이 아니라 글러벌 시대의 흐름으로 적응해가는 신세대에 걸맞은 교육으로 변하여 가고 있다.

과거에 올림픽에서, 세계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라서면 먼저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우리의 세대이다. 그것은 모진 훈련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해냈다는 기쁨이 눈물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 했던 것이지만 오늘날 G세대들은 그러하지 않다,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우리 시대에는 우승소감은을 물으면 먼저 대한민국이요, 국민의 성원이라고 먼저 이야기 하였지만 지금 G세대들은 나의 부모님,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을 꺼낸다.
김연아선수는 대한민국이나 국민들의 성원이라는 말은 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점은 우리 시대와는 그렇게 많이 변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민족의 정체성이나 주체의식을 길러주어야 할 교육적 책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여 새로운 시대에 걸 맞은 교육도 이루어져야 우리의 미래가 세계속에 살아남을 수 있는 담보물이 되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간에 그러하고 조직에서도 그러하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도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이 지구상에서 도태되어 간다. 끊임없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교육이다.

모교에서 2010년부터 실시되는 교과교실제는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교과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특히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학습능력을 반영해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는 학생중심의 교실운영방식으로 교사는 교실에 상주하고, 대학교처럼 학생이 교사를 찾아다니면서 공부하는 형태를 말한다.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게 되면 교사는 수업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수업의 능률성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 적용할 수 있고, 교과의 특성에 알맞은 기자재를 확보하고 활용해 흥미로운 수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에게는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이 학습동기를 유발하며, 깨끗한 교실환경과 좋은 학습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아 학습효과가 향상되며, 스스로 학습준비를 하고 교실로 이동하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된다.

또한 학교는 학습결과물들을 축적해 교육경쟁력확보가 가능하고, 최신 교수학습방법을 이용한 정책과제를 구현할 수 있는 등 교과교실제는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이 특기적성을 개인의 성향대로 반영하지 못해 학생의 잠재력을 계발하지 못하였으며 학생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이 미흡하였다.

교과목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교육의 만족도가 저조하다는 진단과 함께 수업중심의 학교운영이 요구되고, 학교마다 교육과정 운영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자율권을 확대하는 등 교과수업 전문성을 높이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처방의 교육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착근시키기 위해 교과교실지원센터가 설치됐고, 교과부의 교과교실제 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시·도교육청 및 교과 교실제 선정학교에 대한 컨설팅, 교원연수, 운영 모니터링 및 성과 평가, 우수 사례 발굴 및 보급등 교과교실제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전담 지원하고 있다.

교과교실제는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운영방식이지만 국내는 금년부터 처음으로 실시되고 있다.
모교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과교실제를 신청하여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되었다.

일부 과목, 수학, 과학과목으로 국한되어 실시하지만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력향상과 교육력제고를 위해 과감하게 도입하여 금년부터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는 "윤태호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해 고정된 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시대에 교육력제고의 극대화를 위해 어느 학교보다 먼저 도입하는 선진적인 결단을 내렸던 것이다.
모교 선생님들께 격려의 큰 박수, 감사의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모교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4일

동홈회 회장 심재칠 (3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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