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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

동문 에세이

캐치플레이즈 '명문고 도약, 원년의 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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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명문고 도약, 원년의 해'에 대하여”


관자 管子는 권수 편에는 일 년의 계획을 심으려면 그 해 안에 수확이 되는 곡식을 심는 것이 좋다. 십 년의 계획을 세우려면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일생에의 계획을 세울 참이라면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다.고 역설하였다.

일년지계 막여수곡 一年之計莫如樹穀
십년지계 막여수목 十年之計莫如樹木
종신지계 막여수인 終身之計莫如樹人

그리고 관자는 하나를 심어 하나의 수확이 있는 것은 곡식이고 하나를 심어 열어 수확이 있는 것은 나무다, 또 하나를 심어 백의 수확이 있는 것은 인재다.고 설파하였다.
일수일확자곡야 一樹一穫者穀也
일수십확자목야 一樹十穫者木也
일수백확자인야 一樹百穫者人也 고 하였다.

사람을 길러내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일 게다.
결국 인간을 어떻게 길러내느냐에 따라 그 국가의 흥망성쇠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오늘날 국경 없는 글로벌시대에 총칼보다 무서운 것은 정보화로 정보는 곧 지식이며 지식은 곧 지혜로 이는 결국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에서 얻어질 수 있다.

이러한 지식 정보화시대에 이끌어 갈 근간은 결국 사람이며 사람을 길러내는 것은 국가 경쟁력제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사람이 결국 사회를 이끌어나갈 동력이 되는 것이다.

조직과 사회와 나라를 주도해 나갈 인재 육성은 곧 그와 연관된 학연과 지연과 밀접한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가령 우리 주변에 사업 또는 조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주변에는 그 사람과 관계되는 많은 사람들이 호구지책을 하고 있음을 보아왔고 훌륭한 인재가 배출된 곳에는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 빌게이츠로 인해 100만명이 먹고 살고 있으며, 그 지방에 인물이 나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취직하여 먹고 살고 있는지를 우리는 흔히 보아왔다.
인재 한사람으로 인하여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참으로 지대하다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모교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되어 더욱 살맛나는 고장으로 발전시키고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는 명문고등학교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표가 단순히 일개고교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시야로 보면 이고장과 우리 강원도와 나라를 위해 인재를 길러내는 뜻 깊은 일을 하는 것이다.

세계유명대학은 대부분 동문들과 지역사회주민의 기부금으로 학교를 세우고 운영하고 학생들을 공부시키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산골짜기 샘물이 여럿이 모여 내를 이루고 강물이 되어 바다로 가듯이 강릉제일고 동문들의 뜻을 모아 명문고 도약이라는 슬로건아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함은 곧 모교를 위해서,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서, 강원도를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교의 서열화라는 암묵적 인식하에서는 동문들은 보다 인정받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또한 강릉제일고등학교는 현재 전국명문고등학교 그룹에 들어가 활동하고 있으나 앞으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하여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모교를 나와 성공한 사람이든,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든 학적은 바꿀 수 없으며, 언제나 그림자처럼 따라다님에 세간에 나도는 모교이야기에 동문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는 지금 현재의 어떤 결과를 얻으려 함은 연목구어라 생각되며 미래의 주역을 길러내기 위해 우리의 세대에 그 빛을 보지 못할 지언정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열매를 볼 수 있도록 꿈나무를 동문의 힘으로 심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하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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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고 도약, 원년의 해' 대하여 설명하는 필자”

이제 총동창회에서는 ‘2010년을 명문고 도약 원년의 해’로 정하고 동문들의 모교사랑열정이 전국방방곡곡에서 뜨겁게 일어나고 안으로 모교 재직 중 선생님들의 화답으로 엔진에 점화를 하였다.
근 2달여 만에 5천여만원의 장학금이 답지되고 경향각지에서 계속적으로 장학금을 보내겠다는 동문들이 있음은 참으로 자랑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동문들은 지난 수년 동안 동창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우수신입생유치는 물론 재학생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각종 장학 수혜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음은 경하할 일이라 생각한다.

2010년은 어느 개인 한 그룹의 후원이 아닌 범 동문의 십시일반으로 뜻을 같이 하면서 모교사랑이 한데 모아지고 있는데 대하여 '명문고 도약, 원년의 해로 정하고 72년의 초석을 100년의 희망으로 승화시키고 희망의 100년을 동문과 함께 하는 것이 시의적절한 캐치프레이즈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싸리나무 한가지는 꺽을 수 있지만 아름드리 나무는 꺽지 못하듯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은 어느 누구도 꺽을 수 없는 것이다. 금년의 그 '원년의 해'로 삼아 새로운 희망의 물결, 꿈을 이루는 모교가 되도록 손에 손잡고 미래을 열어나가자는 뜻이 담겨져 있다.

'명문고 도약'은 과거에 명문고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자는 희망적이고 함축된 말이며 뜻이다. 또한 현재 우리 모교의 수준을 스스로 인식한 것이며 거듭 태어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뜻이다.

과거 순수 전문계에서 전문계와 인문계로 종합학교에서 순수 인문계로 학제가 개편 인가되어 학교 교육목표가 하나로 되어 교육과정이 능률적이고 효율적이며 목표 지향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 동문들의 단합된 동문애와 모교사랑의 뜨거운 가슴들이 하나가 되어 우수신입생 특별 장학금 후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강릉제일고등학교는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우리는 될 때까지 용봉대의 정기로, 대관령의 기상으로 동해의 푸른 희망같이 끝까지 진군의 나팔의 불며 전진할 것이다.

총동창회에서는 우리 2만여 동문들이 바라시는 명문고 도약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학금이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체감적이고 유용하게 수혜될 수 있도록 유념하여야 할 것이며, 배전의 노력이 있어야 되리라 본다.

불철주야 전국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모금위해 노력하시는 심재엽회장님을 비롯하여 김돈기 상임부회장님 박기원 동창장학재단 사무총장님, 정의원 사무총장과 김광주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사무국, 그리고 관계되는 동문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명문고 도약, 원년의 해' 우리는 지금 우리의 꿈을 실현하는 시발 始發선상에 당당히 올라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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