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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

동문 에세이

고주 孤酒

2006.10.31 14:40 2,477 0 348 0

본문

고주(孤酒)
                                    신완묵

      고독이 하 맑기에 쟁반에 받쳐놓고
      술 한 잔 비쳤더니 적막이 춤을 추네
      해 넘은 서녘 들판엔 어둠 저도 뒹굴고

      상념의 노를 젓다 술잔이 보채기에
      따르고 돌아보니 세상이 절로절로
      혼자서 즐기는 이 맛 산해진미(山海珍味) 비길까

      한두 잔 걸친 술이 마음을 넘쳐흘러
      높낮이 다 버리고 평정이 되는구나
      친구여! 이 멋진 그림 어디 걸어 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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