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축시

2011.07.13 17:51 2,255 0 0 0

본문

“제19기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축시" (旣 탑재하였으나 원인모르게 삭제되어 다시 올립니다.)

22기 장태완 후배님이 19기 선배님에게 드리는 獻詩

그 시절이 있었기에 오늘은 즐거워
강산의 순리 따라 세월은 변했지만
릉녹陵綠이 사시사철 푸르게 피어나서
1류를 향해 피어온 우리네의 기세여
고향을 기리면서 지나간 50년은
졸장부 티 벗어나 성숙한 장년으로
업경의 층층이 세월 우리 앞에 빛난다
오늘도 내일이나 어제도 그랫들이
십년의 모진 세월 다섯 번 넘겼으니
年年히 쌓아 올려온 마음속의 금자탑
자립한 모습으로 건강도 튼실하니
축하객 가득 모인 모교의 추억 속에
연회장 용봉대에서 하나 되어 빛나네

2011년 5월 14일

모교여 영원하소서

- 강릉제일고 제19기 졸업 50주년에 부쳐

함홍근

대관령 굽굽이
빼어난 자태,
동해의 푸른 물
시원한 바람을 안고
남강의 낙락장송
뿌리 내린 강릉 고을 한복판
교동벌 너른 마루에
터 잡은 강릉제일고,

비바람 눈보라
가슴으로 쓸어내며
오로지 70여 성상을
알찬 교육의 요람으로
이만여 졸업생을
삼천리 방방곡곡에 자리 잡은
제일의 역군들,
조국 방위 일선에서는 수십명의 장군
산업전선에서도 모두가 중견 간부들,
국가 발전의 동력이어라
꿈을 일구는 옥답이어라,

여야 정치 일선에서는
민초들의 손과 발이 되고
경제 사회 다방면에 걸쳐
만백성의 삶이요
일터 되었고,
법조계에서는 정직한 판검사
억울한 민심의 대변자였다.
갈이 울고 같이 웃었다,
또한, 교육 일선에서는
수천의 동문 선후배들이
박사가 되어 교수가 되어
한 장의 교사가 되어
가르침의 선구자
미래의 교본이 되었다.
전통의 역사, 우리의 모교
강릉제일고는 조국의 간성
내일의 희망,
하늘과 땅이 다하는 그날까지
대한의 빛이 되리라,
민족의 얼이 되리라.

천년만년 선비의 고장에 우뚝 선
우리 강릉제일고
그 모습도 늠름한 우리들의 모교
나의 어머니이시다.

아! 영원한 아버지시여
신비의 스승이시여!
해와 달이 감싸 주리라
제왕산이 지켜보리라
영원, 영원하소서

2011년 5월 14일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