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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

동문 게시판

관악부 역사적 조명과 일관회 활동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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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관회를 해부한다.”



일관회에서는 이번 관악부, 기수단복 유니폼 착용을 위한 동문 후원금 모금에서 2,000,000원을 희사하였다.
그동안의 관악부의 역사를 돌이켜 보고, 오늘에 있기까지를 유추하면서, 추억을 아름답게 가꾸어나가면서 모교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하여온 일관회에 대하여 역사를 조명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염원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업적을 기술하고자 한다.
(일관회는 관악부 출신 동문들이 우의증진과 모교 발전을 위한 모임의 명칭입니다.)

악대부(樂隊部)의 재창설 (再 創設)

1938년 4월 23일 개교와 더불어 강릉에서는 처음으로 18인조로 된 브라스 밴드부가 조직되어 재학생에게는 물론 강릉 시민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지역 사회 사람들은 브라스 밴드를 처음 구경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악대부가 6.25동란으로 악기를 모두 소실하여 자연히 해체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된다.

휴전과 더불어 정국이 안정되고 학교 교육도 점차 정상을 회복하자 학교 당국은 전란으로 소실된 악기를 사친회(지금의 운영위원회)의 후원을 얻어 1955학년도에 24인조를 구입하여 브라스 밴드부를 재창설하기에 이른다.

이 무렵 시민 궐기대회에 모교의 악대부가 참가하였으며 항상 모든 행사에 강릉상고라는 이름을 앞세워 행진함으로서 은연중에 학생들의 마음에 자긍심을 한껏 올려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애교심 고취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 당시에 악대부는 브라스 밴드를 주축으로 하고 있었으며, 70년대에는 34인조로 편성되어 각종 행사에 참가하는가 하면 지역 사회 각 단체에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강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강상(강릉제일고)의 부라스 밴드는 그 역사가 깊었으며, 수준 높은 연주로 시가행진을 할 때면 모든 사람들이 일손을 놓고 구경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었으며 아이들은 뒤를 따라 행진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사를 자랑하는 브라스 밴드는 매년 음악제를 열어 한해를 결산하고 다음해를 다짐하고 있다. 이름하여 ‘용봉음악제’라 한다.
아직은 그 솜씨와 기량이 성숙되지 못하였지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서순화에 큰 몫을 담당했던 브라스 밴드부(지금은 관현악부)는 오늘에 이르기 까지 면면히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관현악부는 1975년 10월 24일 제1회 용봉관악연주회가 강릉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기에 이른다.

용봉음악제가 개최되다.

1976년 12월 9일 제2회 용봉제가 강릉시민관에서 개최되었다.
1978년 11월 30일 제 3회 용봉음악제가 개최되었으며
1979년 11월 제 4회 용봉음악제가 개최되었다.
1980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로 인한 국내 정세 혼란기에 용봉음악제는 중단하기에 이르렀
다.
2004년 11월 25일 용봉축제가 다시 부활되어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공동 관심 아래 개최되었으며 오늘에 이르르고 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관악부의 전통의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을 본다.

또한 관악부는 이러한 가운데 기량을 연마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기에 이르렀다.
선배들이 닦아놓은 터전위에 관악부는 더욱 정진하여 열정어린 지도교사와 열심히 하는 재학생후배들의 작품이 전국대회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여 강릉제일고등학교의 위상을 한층 거양시켜주는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전국대회 정상을 넘보는 관악부의 도전은 계속된다.

강릉제일고 관현악부는 2000년 9월 1일
제 25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 은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된다.

2003년 9월 4일 제 2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관악부 38명이 출전하여 영광의 은상을 획득하게 된다.

2004년 제 29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 동상에 입상하여 강릉제일고등학교의 명예를 고양시켰을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3위권에 입상하는 저력을 만방에 과시하기도 하였다.

관악부 부원은 각종 대회 개인상에서 전국대회 및 지방대회에 다수 입상하기도 하였으며, 모교를 빛내주는 큰 역활을 하고 있다.

개교당시 악대부에서 밴드부, 브라스 밴드부, 관현악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숱한 졸업생을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자긍심으로 사회에 각계각층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룩하여온 모교 관악부 출신들은 선, 후배의 우의가 남다르게 강하며, 모 교사랑, 관악부 사랑은 그 어느 모임보다 응집력과 친화력이 있다고 하겠다.

1990년대 김종달(34기) 함종일(35기)동문을 비롯하여 뜻있는 관악부 출신들은 선, 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모교와 관악부 후배들을 위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다 수준 높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강음회라는 조직을 결성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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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김종달(34기) 동문

김종달(34기)동문 (주문진 신협이사장 역임 현재 인디안 의류 대리점 경영)이 추대되어 강음회를 이끌어 가게 되었으면 초대 회원은 54명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2대 회장은
이창범(33기)동문이 추대되었으며,

제3대에는 함종일(35기)동문이 추대되어 많은 활동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모교 관악부원에게 식사를 제공하는가 하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였다.

제4대 회장
최동한 (37기, 동진버스 차장)이 추대되어 이끌어 가게 되었으며

제4대 회장은
박재정(39기)동문이 이끌어 나가게 되었으며 많은 노력을 다하였으나
IMF를 맞으며 강음회의 운영이 매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당시 고문에 조원중(29기) 최선두(33기, 호호애견사 경영)동문이 역할을 하였다.

그 러나 강릉제일고등학교 관악부 출신들은 어려운 국가적 경제 환경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관회라는 명칭을 개명하고 새롭게 출범하기에 이른다.

지난날 관악부 출신들이 모교 관악부원에게 정성어린 많은 후원으로 후배사랑을 실천하여왔으며 지금도 진행형으로 모교 관악부 발전에 아름다운 희생을 하고 있다."
"관악부가 일관회로 거듭 태어나면서 임원 및 집행부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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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명단-
고 문: 조원중(29기)
회 장: 최종수(37기) 연락처 011-371-4841
부회장: 최진욱(44기)
총 무: 박성희(47기)
감 사: 김종원(40기)

일관회 활동현황

2002년 1월 1일 강릉제일고등하교 음악부 후원회(강음회)로 창단-회원 수 54명
2003년 1월 1일 강릉제일고등하교 관악구(일관회)로 명칭변경- 회원54명
2008년 5월 1일 현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회원 수 16명으로 구성

강음회는 그동안 2001년부터 모교 관악부원에게 후원한 내역은 아래와 같다.

지원내역
2001. 11. 23 강릉상고 동문 및 재학생 음악회개최(₩2,000,000)
2002. 05. 15 37기 최동환회원 관악부 간식제공(₩200,000)
2002. 11. 18 동문 및 재학생음악회 개최(₩1,000,000)
2003. 04. 25 관악부 간식(₩300,000)
2003. 06. 01 관악부 간식(₩300,000)
2003. 06. 05 일․농 정기전 관악부 식대(₩500,000)
2003. 07. 01 관악부실 냉온수기 기증(₩500,000)
2003. 08. 29 전국관악경연대회 지원금(₩700,000)
2005. 05. 일․농정기전 관악부 지원(₩500,000)
2007. 11. 01 탐피니 2조 대여(₩5,000,000)

강릉제일고등학교 출신 소설가는 최성각, 최승규(31기) 이순원(35기) 심상대(36기) 4명인데 심상대 동문 소설가는 과거에 악대부에서 크게 활약하기도 하였다.

“김신길 선생님 계실 땐 악대부에 들어가 맬로혼을 불었다”고 술회한다.

팝페라 가수 장세훈 독창회를 보면서 확연히 깨달았다고 하였다.
“강릉상고 시절 밴드부를 했기에 망정이지, 나 같은 타고난 음치가 그나마 그런 음악적 경험도 가지지 않았다면 오늘 이 고혹적인 노래도 우이독경으로 지나칠 뻔 하다 않았는가. 그래서 나는 아무도 모르게 소리 없이 웃으면서 모교인 강릉제일고등학교 브라스 밴드와 그 시절을 함께 했던 밴드부 선. 후 배들과, 그들과 함께 했던 낡은 밴드부 연습실 앞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의 화사함을 잊을 수 없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밴드부에서 함께 활동했던 선후배와 동창생 그리고 김신길 선생님, 김중철 선생님께서 또 다른 내용의 죄송함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였다.

심상대 동문은 “밴드부 시절 언젠가 밴드부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저녁식사 자리라도 마련하겠다는 다짐은 아직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알량하나마 얼치기 소설가 노릇을 하기에, 오늘 이렇게 그 날의 추억을 생각하며 작은 성의로 모교의 밴드부에 대한 나의 각별하고 영원한 애정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하였다.

밴드부
부대 뒤에 조연출
앞에 있는 자, 상 탈 때에 언제나 입이 부르트고 손바닥이 굳은살이 박히고 배고프도록 북을 치고 줄을 당기며 온 몸으로 소리를 낸다.

소리 나는 모든 악기는 속이 비지 않은 것이 없으니 속은 비어야 하늘과 땅이 감동하는 것일 게다.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무궁무진한 소리
축구부가 전국을 제패하고 서울운동장에서 불어주는 그 우렁찬 모습
빛나는 조율의 소리가 동문과 재학생, 그리고 많은 관람객들에게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주었던 조연들의 모습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입학식과 졸업식, 각종행사에 관악부가 없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애국심, 애교심, 애향심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비어있는 곳에는 언제나 모든 것을 다 받아드리듯이 3년 동안에 배우고 익힌다면 이미 그 과정에서 인성이 연마되고 소리와 하나 되어 도의 경지에 이르리라

일관회 최종수(37기)회장은
“모교 관악부(전 밴드부) 출신 동문선배님과 후배들이 보다 우의를 돈독히 하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활성화가 되었으며 좋겠다”라고 하였으며 “앞으로 힘 닿는데 까지 일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또 함종일 (35기) 전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시대적 환경속에서도 꿋꿋히 일관회를 이끌어 온 최종수 회장과 후배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하였으며 관악부(밴드부)의 선, 후배들은 어떤 모임보다도 단결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모교사랑이 남다르다“라고 하였다.

김종달(31기)동문은 “앞으로 일관회 모임에 대하여 각별하게 생각하겠다”라고 하였다.

강릉제일고등학교 관악부 출신 동문들이 재학시절 고난의 과정인 부원활동을 한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며 일관회의 발전을 기원해본다.
아울러 모교의 관현악부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올곧은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선배님들이 그동안 후원하여주시고 사랑을 가슴을 받아드리고 더욱 훌륭한 연주자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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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심재칠님의 댓글

  축구부 우승앞에는 반드시 밴드부가 있다. 밴드부 뒤에는 축구부가 따라온다. 저기 사진 상단에 축구부가 우승하였다고 학생들이 모두 목마태우고 시가행진을 하였다. 축구부 우승뒤에 저 몸집의 축구선수들을 목마태우는 저 열정과 환희 그것은 바로 축구를 사랑하는 것이요, 모교를 사랑하는 자기 발로의 정수이다. 바로 저기 목마를 태우고 하루종일 시가행진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주고 피곤을 모르게 죽을 힘을 다해 불어주는 밴드부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저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