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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

공지사항

제9대 축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임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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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축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임사

 

존경하는 강릉제일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떠나는 뒷모습에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았지만, 함께여서 기뻤고 감사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2년 전 이사장으로서 제가 공약했던 약속과 부여받은 과제를 전부 해결하지 못해 무거운 마음뿐입니다.무엇보다 예상할 수 없었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좌절이라는 단어에서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먼저 자랑스러운 모교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전건택 총동창회장님, 김기복 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본인을 도와 재단의 실무자로서 모교 축구의 발전에 헌신해주신 집행부, 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우리 모교 축구는 혁신의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그 시작은 새로 부임하신 전광환 감독님과 코치진의 모습에서 확신할 수 있습니다. 모교 출신의 전 감독님의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선수들 눈높이에서 호흡하는 지도자가 되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가장 빛이 나는 우리 선수들. 비록 지금은 관중으로 가득 메운 경기장에 설 수 없어 답답한 날들의 연속이겠지만 그럼에도 자신과 동료들을 믿고 꾸준히 성장해주길 당부합니다. 동시에 학교와 학생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새로 취임하시는 신임 이사장 최 완순(39) 후배님은 장학재단, 축구 진흥재단 등 축구와 교육에 남다른 애정과 경험을 두루 갖춘 분으로, 모교 축구 발전이 직면한 변화 일면에 귀중한 기틀을 마련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모교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1년은 소의 해라고 합니다. 잰걸음, 황소걸음 등 걸음의 보폭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우직한 소의 모습을 닮아 드문드문 우직하게 나아가는 신축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루빨리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소소한 행복에 차있던 일상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하시는 사업에서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01. 14.

                                                          이임 이사장 권 오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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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최완순님의 댓글

그동안 축구부를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고 고생한
이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제일고 축구부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래님의 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신임 이사장님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잘 되길 기원 합니다.